한국일보

봄철 주택거래 안정적 호황

2005-05-14 (토)
크게 작게

▶ 단독·타운하우스·콘도 고른 거래 보여

단독·타운하우스·콘도 고른 거래 보여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광역밴쿠버의 주택시장 열기가 지난 4월에도 계속돼 거래량 측면에서 작년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 봄 시장상황이 2003년에 비해서는 분명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4년도 연간 최고치에 비해서는 조금 낮을 정도의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중리스팅시스템(MLS)에 등록된 매물의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거래액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에 따라 주택가가 상승했거나 거래되는 주택의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비 수요자들의 주택 선호도도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봄철 거래상황을 분석해보면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이 고른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급상승하는 콘도의 인기 못지 않게 단독·연립주택의 거래실적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이 일부의 예상과 달리 꾸준한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여전히 낮게 형성되고 있는 금리와, 낮은 실업률, 긍정적인 경제전망 등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4년도의 경우 광역밴쿠버의 주택매매 거래총액은 모두 138억달러를 기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