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캐나다 철도는 美 군사시설

2005-05-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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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영토 통해 미군 장비 등 수송

캐나다 영토 통해 미군 장비 등 수송

알래스카 주정부와 유콘 준주를 연결하는 철로 연결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양국 정부의 경제적 이유 외에도 미국의 군사적 이익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미 보스톤 소재 민간 씽크 탱크인 찰즈 리버 어소시에이츠는 최근 작성된 보고서를 통해 상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많은 사람들이 플라티늄, 아연, 금, 석탄, 구리 및 니켈 등 천연자원 개발과 개발된 천연자원의 수송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런 이유 못지 않게 미국의 군사적 이익도 배경에 있다고 주장했다.
즉,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비롯한 적국과의 전쟁에 대비해 캐나다 영토를 통해 각종 군사 장비를 수송 및 알래스카 소재 군사기지를 위한 차원에서 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영토가 미국의 군사목적에 이용되고 있다는 상기 보고서에 대해 마틴 수상실은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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