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케릭터 고안 작가 사망
2005-05-11 (수)
글렌데일
예술가이자 작가로서 `라이언 킹’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의 유명 캐릭터를 고안해 낸 조 그랜트가 10일 사망했다. 향년 96세. 월트디즈니는 그랜트가 지난 6일 자신의 글렌데일 자택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다가 심부전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랜트는 지난 33년 디즈니에 입사해 애니메이션 ‘미키의 즐거운 첫 공연’(Mickey’s Gala Premiere) 작업에 참여한 이래 백설공주의 마녀 등 많은 캐릭터를 창조하며 디즈니 영화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는 1949년부터 독립해 활동하다 40년 후에 다시 월트디즈니로 복귀해 `알라딘’ `라이언 킹’ ‘물란’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