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캠벨 수상 사설 의료제도 도입 촉구

2005-05-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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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지 보건 장관과 대화 요구

도산지 보건 장관과 대화 요구

고든 캠벨 BC수상이 연방 정부에 대해 민간 의료제도 도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그는 지난 5일 알버타 주 로이드민스터에서 개최된 서부 캐나다 지역 주수상 회의에 참석 발언을 통해 연방 보건부는 의료 분야에 있어서 정부가 모든 것을 관장해 사설 의료기관에서의 치료에 대한 보조금 지원에 난색을 표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사설 의료기관에서의 진료도 폭 넓게 인정할 것을 주창해온 그는“오타와 정부는 사설 의료기관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보다 관심을 가짐으로서 국민 보건에 부정적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이런 우려를 하기보다는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 정부는 지난 해 9월 각 주 수상들과 체결한 보건관련 협정이 있고 이를 진행할 의무가 있다”며“도산지 보건 장관이든 연방 정부 관리 그 누구든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산지 장관은 서부 지역 주수상들에게 MRI 및 CT 장비를 갖추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돈 받고 의료 행위를 하고 있는 33개 사설 클리닉의 폐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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