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기희 교수의 대학 진학 칼럼 <1>

2005-05-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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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최초 뉴저지 패세익카운티 웨인 교육위원 역임, 1980년부터 현재 뉴저지주립대학 윌리암 패터슨 칼리지 경영학과 교수인 김기희씨의 대학 진학 칼럼을 연재한다.

<글 싣는 순서>
①잘못된 명문대학 입학 상식
②명문대학들의 장단점 분석
③전공별 명문대학들과 졸업 후 사회진출
④미국 대학생들 왜 2년제 대학으로 진학하나?
⑤사립대학들이 주립대학들보다 더 우수한가?
⑥여름방학과 대학 진학 준비

①잘못된 명문대학 입학 상식
갈수록 명문대학 입학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명문 대학에서 요구하는 7가지 입학 조건들을 잘 이해하고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동부에 위치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중심으로 명문대학 입학에 필요한 7가지 조건들을 상세히 알아본다.


■고등학교 전학년 성적: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전학년 성적이 최소한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물론 90점 이하의 학생들이 입학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어너스(Honors) 또는 AP 과목을 수강해 좋은 점수를 받으면 입학에 훨씬 유리하다. 대학 입학 조건 중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전학년 성적이다. 다른 조건들이 아무리 좋아도 일단 성적이 나쁘면 입학은 거의 불가능하다. 학교 공부는 항상 충실히 하고 모든 과목에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SAT I/ACT 시험: SAT I 시험은 동부에 많이 알려져 있고 중서부에서는 ACT 시험을 더 많이 치른다. 두 시험 중 어느 것이든지 좋은 성적을 받으면 된다.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최우수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예전 SAT I 시험을 기준으로 1,400점 이상이면 입학이 가능했다. ACT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30점 이상이면 좋은 성적으로 간주됐다. 각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SAT I 시험점수가 1,400점 이하가 되는 학생들도 물론 입학이 될 수 있다. SAT I 시험은 최다 3회까지 응시하는 것이 좋다. 내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들은 개정 SAT I 시험을 치러야 한다.

■SAT II: SAT I 시험 외에 명문대학들과 일부 주립대학에서는 SAT II 과목별 시험 성적을 요구한다. 대부분 대학에서는 3과목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 시험은 대학에서 전공할 과목에 따라 요구하는 과목 시험성적이 다르다. 따라서 본인이 대학 진학 후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를 미리 결정했다면 이를 기준으로 SAT II 과목별 시험을 치러야 한다. 예를 들어 공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SAT II 영어와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 과목을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고 문과대학 지원자라면 영어는 기본으로 택하고 나머지 과목은 어떤 과목이라도 상관없다.

■에세이:
에세이는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학교 영어교사들과 같이 검토하고 최종 정리한 내용을 문법에 맞추어 성의껏 준비하도록 한다. 철자나 문법이 틀리면 에세이가 아무리 좋아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에세이는 11학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모든 준비를 끝마치도록 한다.

■추천서: 명문대학에서는 보통 3개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대학 진학 후 희망하는 전공분야의 교사가 추천서를 써 주면 더욱 입학에 유리하다. 추천서는 본인의 각종 기록들을 포함해 자세히 써야 하므로 교사와 추천서 내용을 사전에 의논하는 것도 좋다. 고등학교 전 학년 성적과 과외 활동 내용을 정리해서 추천서를 써줄 교사에게 참고 자료로 미리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외활동: 과외활동은 크게 두 가지 나뉠 수 있다. 첫째는 교내 활동이고 두 번째는 사회봉사활동이다. 모두 잘해야 한다. 명문대학일수록 학생들이 고교 4년간 참가한 과외활동 내용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교내활동은 같은 활동에 오랜 기간 꾸준히 참가하는 것이 훨씬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교 9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다면 졸업할 때까지 축구부에 남아 활동하는 것이다. 각 대학에서는 이를 통해 지원자의 끈기와 지구력을 가늠해 보는 것이다. 가장 좋은 교내 활동으로는 학생회
활동이 권장된다. 사회봉사활동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단기간만 활동해도 된다.

■면접: 명문대학들이 요구하는 면접은 필수조건은 아니다. 면접 때문에 합격이 되고 안되고 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복장은 단정하게, 그리고 면접시에는 똑똑한 어투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사전에 예상 질문들에 대해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의: 201-461-6960(한미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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