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기총선 여론 ‘오락가락’

2005-05-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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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실시 여론 45%로 반대여론 앞서

총선실시 여론 45%로 반대여론 앞서

자유당의 정부 홍보예산 불법 사용에 대한 조사가 완결되지 않은 가운데 실시된 한 여론 조사에서 조기 총선 원하는 국민이 거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전문 기관인 폴라라社가 지난 달 25일부터 이 달 1일까지 전국의 성인 1,255명을 상대로 ▲조기 총선 필요성 및 ▲마틴 수상이 주장한 보수당 집권시 캐나다 연방 붕괴 설에 대한 동의 여부를 파악한 결과 집권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난 것.
상기 여론 조사에서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45%가 조기 총선 실시지지 의사를, 41%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퀘벡 주와 프레리 지역 주에서는 적극 찬성을 보인 반면 자유당 지지도가 높은 온타리오 주는 47:40 비율로 조기 총선에 반대 의사를 BC주는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한편 보수당이 퀘벡 당을 등에 업고 향후 집권하게 되면 캐나다 국민의 단합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마틴 수상의 주장에 대해 응답자 다수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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