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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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릴‘효자’탄생

2005-05-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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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천명 수용 강당·연회석 구비

▶ 햄톤시 컨벤션센터 완공

햄톤시가 6천만 달러의 예산으로 2년 전 착공한 햄톤 컨벤션센터가 지난 달 25일 완공식을 가졌다.
컨벤션센터는 4천여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극장식 강당과 2천5백여명 수용이 가능한 연회석 식당으로 꾸며져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의 과잉 투자 논란 속에 완공한 컨벤션센터가 오픈됨에 따라 시 당국과 경제개발위원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 당국은 그 동안 연 인원 3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건설업, 소매상, 식당 등이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당국이 발표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예약된 사업 계획에 따르면 다른 지역과는 다른 군사, 교육, 종교관련 행사 등이 예약되어 있으며 2005년도에만 이벤트 일정이 166일, 호텔 방 예약이 1만8,400실, 총 수입이 2천 3백만 달러에 달한다. 2006년도 예약도 현재 이벤트 68일, 호텔 방 예약 2만681실과 수입 2천1백만 달러이다.
2010년까지 예약된 현재 수입이 7천1백만 달러이며 매년 행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페닌슐라 지역뿐 아니라 버지니아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당국은 이에 따른 세금 수입도 큰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제퍼슨 핵 과학물리 연구소 예산 감축과 포몬로 구사 기지폐쇄에 따른 경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컨벤션센터 운영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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