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등학교도 사립 우위

2005-05-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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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17개교 중 공립은 4개뿐
공립 밴쿠버 트라팔가, 아보츠포드 전통학교, 코퀴틀람 맥도널드 두각

프레이저연구소 초등학교 순위 발표

학교 평가에 있어 중고교에 이어 초등학교도 사립이 우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프레이저 연구소가 BC주 소재 1,013개에 달하는 초등 학교에 대한 평가 결과 발표에서 1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한 17개교 중 사립 학교가 무려 13개에 달한 것.
▲4학년 및 7학년에 대한 학력 평가(읽기, 쓰기, 산수)평균 점수 ▲남녀 학생간 점수 격차 ▲기대 점수 마만 비율 등을 기초로 평가한 결과 사립학교로는 크로프튼 하우스, 세인트 조지, 요크 하우스,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 칼사 밴쿠버 초등(이상 밴쿠버), 세인트 폴(리치몬드), 말그레이버(웨스트 밴쿠버)등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공립은 전통학교인 킹 트레디셔널 초등(아보츠포드), 로키엘(랭리), 미션 홈 러너즈, 트라팔가 초등(밴쿠버)등 4개 학교가 공동 1위 자리에 합류했다.
공립 학교로서 상위를 차지한 여타 학교를 보면 하이랜드(20위. 노스 밴쿠버), 차트웰(24위. 웨스트 밴쿠버), 에디스 카벨(26위. 밴쿠버), 커리스데일(26위. 밴쿠버), 폴라인 존슨(26위. 웨스트 밴쿠버), 퀸 메리(26위. 밴쿠버) 샤그네시(26위. 밴쿠버), R.C. 맥도널드(41위, 코퀴틀람)등이다.
한편 교육계는 이번 발표에 대해 학교에 대한 진정한 평가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빅토리아 소재 크레그플라워 초등학교 존 바탈러 교장은“매년 5월 한 때 4학년과 7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주정부 기초학력 평가 고사가 평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며“이는 한 시점에서의 평가에 불과할 뿐 학생의 발달을 위한 학교측의 노력 및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은 평가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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