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커뮤니티 대규모 반일 시위계획

2005-04-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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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영사관, 자국민들 대상 경계령 발표

일본 영사관, 자국민들 대상 경계령 발표

밴쿠버 중국 커뮤니티가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일본 영사관이 밴쿠버를 여행중인 자국민과 일본계 주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밴쿠버 일본 영사관은 5월4일 반일 시위가 계획되고 있으니 일본 영사관 주변 시위 현장은 물론 ▲차이나타운 ▲개스타운 ▲펜더 스트릿 ▲헤이스팅스 스트릿에는 당분간 출입을 삼갈 것과 개인 안전 문제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커뮤니티는 이 시위에서 일본 정부가 역사 교과서 왜곡을 통해 일본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이 과거 중국을 포함 주변국들에게 고통을 준 역사적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며 일본의 UN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의 한 관계자는 밴쿠버 지역 중국 커뮤니티의 50개 이상 단체가 참가하며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이스트 펜터 소재 중국문화센터를 출발해 일본 영사관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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