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사활동이 세상 바꾼다”

2005-04-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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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밴쿠버 市民위원회, 모범 학생·시민 18명 시상식 가져

광역밴쿠버 市民위원회, 모범 학생·시민 18명 시상식 가져
각국지뢰제거 위한 기금 마련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 치하

사회 봉사 활동을 물론 각 분야에서 리더쉽을 보인 고교생 18명이 광역 밴쿠버 시민 위원회가 수여하는 <2005 모범 학생 시민상>을 수상했다.
27일 저녁 수상자 가족, 시의원 및 밴쿠버 교육청 및 시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밴쿠버 시의회에서 개최된 이날 수상식에서 헤디 프라이 연방의원(자유당. 밴쿠버 센터 지역구)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들은 학업에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한 사람”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또 각 분야에서 리더쉽을 발휘한 이들은 미래에 변호사, 의사, 교사 등 우리 사회를 짊어질 사람으로 성장할 모범 시민”이라고 언급했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의 업적과 공로가 발표되었으며 수상자 중 1명인 캘빈 컴포트(글래드스톤 세컨더리 12학년)군은 각국에 설치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모금 활동과 함께 교내에 글로벌 이슈 클럽이라는 단체까지 설립하는 한편 언론사와의 접촉을 통한 여론 환기에도 노력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본보가 밴쿠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수상자 명단에 이씨 성을 가진 학생 2명이 있어 사상식 후 확인한 결과 중국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영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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