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항 화물 처리급증

2005-04-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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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430억불‥컨테이너 시설 확장 예정

지난 해 430억불‥컨테이너 시설 확장 예정

지난 수년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밴쿠버 항을 통한 화물 처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항만청이 2000년부터 지난 해 까지 처리 물량 및 금액을 파악한 결과 금액상으로는 48%가 증가해 지난 해에는 무려 430억불에 달하는 화물이 밴쿠버 항을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컨설팅 업체인 <인터 비스타스>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 조사에선 또 이 기긴 중 밴쿠버 항만이 지역 경제에 공헌한 바는▲직접 고용 면에서 일자리가 30,100개로 9%▲간접 고용이 69,200개로 12%▲항만 근로자에 대한 임금이 15억불에 달해 12%가 각각 증가했으며▲정부의 세수 측면에선 7억6,300만 불로 2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수치와 관련 밴쿠버 항만청 고든 휴스톤 청장은“밴쿠버 항은 북미에서의 완벽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만이 지닌 경제적 영향이 광범위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밴쿠버 항만청은 계속 증가추세인 물량 처리와 관련 14억불을 투입해 컨테이너 처리 시설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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