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무원 임금 인상하겠다

2005-04-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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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벨 수상 선심성 발언

캠벨 수상 선심성 발언

선거전이 진행될수록 인기를 잃어가고 있는 고든 캠벨 BC주수상이 공무원의 임금을 인상하겠다는 선심성 발언을 했다.
캠벨 수상은 26일 자유당 후원만찬회에 참석해 이같은 요지의 연설을 하면서 “지난 3년간 BC주의 공무원들은 동결된 임금으로 고통분담에 동참함으로써 오늘날 경제안정의 주역이 됐다”고 말했다.
캠벨 수상은 이어 “이제는 공무원의 임금수준을 적절한 선에서 인상해야 할 때가 됐다”면서 “주정부 예산의 잉여금 확보는 공무원들의 대우를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노인층 및 학생들에 대한 복지혜택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BC공무원노조와 병원근로자노조, 교사노조 등은 선거전이 시작되자마자 마치 집권초기 대규모 감원과 임금동결 폭풍에 복수라도 하듯 반자유당 대열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주요 노동조합들은 TV캠페인을 통해 노골적으로 자유당의 무차별 긴축정책을 비판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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