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과대학 신입생이 없다

2005-04-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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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대학 진학 폭 점차 넓어져

종합대학 진학 폭 점차 넓어져

종합대학이 입학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과대학 의 등록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 해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이 조기지원 학생에 대해 고교 성적 평균이 80%를 상회할 경우 입학을 보장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빅토리아 대학(UVic)도 평균성적이 낮게는 75%이상인 지원학생에 대해서도 입학을 허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서 종합 대학 진학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상기 2개 종합대 이외에도 UBC측도 오카나간 캠퍼스 지원학생에 대해선 평균 성적이 75%이상일 경우 입학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혀 BC주내 종합대학 진학 학생은 증가하게 된 반면 단과대학은 등록 학생 수 감소 위기에 직면한 것.
노스 밴쿠버 소재 카필라노 대학 그레그 리 학장은“학생들을 유인할 매력이 점차 없어지고 있다”며“1학년 학생 교실에 빈자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 예능 과정반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 수년간 고교 성적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종합대학 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나타나면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고든 캠벨 수상이 종합대학 총장들에게 문호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시설물 확대를 위한 자금 일부를 자원할 의사를 밝힘으로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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