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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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 지역 교통문제 대책회의

2005-04-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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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터널 지어야 교통체증 해소”

햄톤 로드 지역(페닌슐라, 타이드 워터)의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통 체증 해소방안을 다룰 대책모임이 열렸다. 햄톤시는 지난 주 긴급 시 의회를 소집해 5년 후에 예상되는 교통 체증과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 주민들의 낮아지는 삶의 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각 지역 시장들도 참석한 회의에서는 앞으로 남동부 버지니아 인구는 계속 늘어나 대도시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석자들은 또 향후 몇 년 동안 이 지역 교통난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따라 페닌슐라와 노폭, 버지니아 비치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터널 건설안이 중점적으로 토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터널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퇴근하는 사람들로 인해 통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지체되며 기름 값으로 인한 손실이 막대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재 2개의 터널은 혼잡한데다 64번 고속도로가 보수공사중이어서 관광시즌을 맞게되면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등을 돌려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햄톤로드 자체 재원으로는 교통난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생활 스트레스를 해결하기가 힘들다는데 의견이 일치됐다.
터널이 완공되기까지는 5년 내지 10년 가까이 걸리며 한 두 개의 추가 터널이 필요할 경우 주 정부에서 재정을 충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재정 확보를 위해 도로 세를 받는 방법이 최적이라는 안도 제시됐다. .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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