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터베이 고교 11학년 하태주군, 루즈벨트 대통령 장학생에
2005-04-27 (수) 12:00:00
뉴욕 롱아일랜드 오이스터베이 고교 11학년 하태주(16 .미국명 베네딕)군이 뉴욕주 석공 연맹이 선발하는 2005년도 장학생에 선정돼 지난 23일 시상식을 가졌다.
연맹은 뉴욕 오이스터베이에서 사망, 인근 영스 기념묘지에 묻혀 있는 미국 제26대 디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기념, 매년 오이스터베이 커뮤니티센터에서 추모식을 겸한 연례모임을 갖고 장학생을 시상해오고 있다.
연맹은 학업성적, 지도력, 루즈벨트 대통령에 관한 에세이를 기준으로 매년 장학생 1명을 선발하며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하군은 이날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받은 뒤 루즈벨트 대통령을 회고하는 에세이를 낭송하기도 했다. 이날 받은 장학금을 지역사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하군은 이에 앞서 루즈벨트 대통령 기념 롱아일랜드 학생 연설대회에 학교 대표로도 출전했다.
동양인 최초로 오이스터베이 중학교 총학생 회장을 역임했던 하군은 오이스터베이 타운설립 350주년 기념 청소년 글짓기 대회 우승을 비롯, 동북부 아메리칸 어너스 코러스 단원으로 유럽 6개국 순회 합창공연을 갖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왔으며 올 여름 전국 학생 지도자 컨퍼런스와 스탠포드 대학 EPGY 캠프에도 초청돼 참석 예정이다. 하군은 중앙장의사 대표 하봉호씨와 황미광씨의 2남1녀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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