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관련 정책에 무게

2005-04-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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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자유당 5·17 선거 공약집 발표

BC자유당 5·17 선거 공약집 발표

BC자유당과 고든 캠벨 주수상은 25일 43페이지 분량의 5·17 주총선 공약집을 공개하고 공격적인 선거운동의 기치를 올렸다.
자유당의 공약내용은 이미 지난 예산발표에서 대부분 다뤄진 것들이어서 새로운 것은 많지 않았으나, 여성관련 정책에 크게 무게를 둔 점은 신민당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전반적으로 자유당은 세금감면이라는 부동의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집권기간 내내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교육과 보건분야 예산증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유당 공약 가운데 새로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출산 및 영아 양육 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여성들을 위한 재교육과 재정지원, 고용지원.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 체육과목 커리큘럼 의무화.
▲주정부에서 주관하는 연례 교사대회를 개최해 교사들과 주수상, 관련부처 직접대화 추진.
▲학교내 ‘부적절한 정당 및 정치활동’ 법적 규제.
▲BC주립박물관을 확장해 ‘세계 여성 박물관’ 건립. 박물관의 내용은 BC주 역사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중심으로 세계 여성 관련 자료와 역사 기록.
▲BC관광청과 공동으로 BC주를 알리는 아이맥스 영화 제작 및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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