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신입생 절반이상 식습관 장애 겪는다

2005-04-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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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뒤부터 식습관 장애(Eating Disorder)를 겪는 학생들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린스턴 대학 연구팀이 지난해 379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는 대학생활 시작과 동시에 식습관 장애를 경험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재학생의 9%는 신경성 식용 부진증(Anorexia) 또는 이상 식욕 항진(Bulimia) 등의 심각한 식습
관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또한 식습관 장애를 겪는 학생 대다수는 여학생들이었으며 재학생 절반 이상은 실제보다 과장되게 자신을 과체중 비만자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의 식습관 장애는 단지 날씬해지기 위한 욕망보다는 학업스트레스 등 대학생활에서 비롯된 각종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이 상담 서비스와 관련 정보 제공 및 인식 프로그램을 제공토록 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의 식습관 장애율은 1~2%에 머무는 반면, 대학생들은 최고 30%까지 식습관 장애를 경험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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