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외경력 인정 조속 추진

2005-04-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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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출생 후 외국 대학에서 공부한 사람에게도 적용

캐나다 출생 후 외국 대학에서 공부한 사람에게도 적용
野, “조기총선 앞두고 공약 남발” 비꼬아

그 동안 이민자들의 숙원 사항이었던 해외경력 인정과 관련 연방 정부가 조속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헤디 프라이 의원(자유당. 밴쿠버 센터 지역구)은 발표를 통해 약 50만 명으로 추정되는 전문기술 인력에게 낭보가 전해질 것이라며 연방 14개 부처를 대표해 밴쿠버 출신인 우잘 도산지 보건장관이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 이민 분과를 이끌고 있는 프라이 의원은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가 지난 2003년 국정 연설을 통해 밝혔던 바를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외국에서의 경력을 쌓은 이민자들은 물론 캐나다 출생으로 외국에 나가 공부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라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야당인 NDP의 리비 데이비스 의원(밴쿠버- 이스트 지역구)은 “이는 자유당이 지난 12년 동안 떠들어온 사안이지만 여태까지 진척이 없었던 것”이라며 “자유당이 표를 얻으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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