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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데일 - 라스베가스 6년만에 운항 재개

2004-12-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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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데일 공항에서 매일 라스베가스로 가는 항공노선이 29일 개통되면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정기 운행이 재개됐다.
시닉(Scenic) 항공사는 29일부터 매일 팜데일과 라스베가스를 왕복하는 19석 항공기를 운영하기 시작, 항공권을 편도 4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팜데일 공항을 소유한 LA시 관계자들은 앞으로 팜데일 공항이 활성화되면서 LA국제공항의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 3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팜데일 공항은 1971년 문을 연 이후 여러 항공사들이 운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1997년에는 공항 사용객이 하루 53명에 불과, 1998년 이후 정기 운행이 일체 중단됐다. 그러나 근래 팜데일과 주변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계자들은 다시 정기 운행을 시도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닉 항공사의 채드 익슨 회장은 지금까지 400장 이상의 항공티켓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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