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여성 롤모델 됐으면”
2004-12-30 (목)
한국계 NY1 리포터 타냐 밸 양
전문 뉴스채널인 뉴욕 1(NY1) 타냐 밸(사진) 리포터는 한인 혼혈아이며 자신이 한인이라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냐 밸 리포터는 한인 어머니와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버지를 둔 한인 혼혈아로 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나 맨해턴에서 자란 뉴욕 토박이이다.
소수계인 이민자 커뮤니티가 겪는 힘든 일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NY1에서 이민자 이슈를 활발하게 다뤄왔으며 한인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또 특히 주한미군 철수 및 아시안 아메리칸 대상으로 행해지는 인종혐오 범죄 등에 관한 집중 보도로 인정을 받은 바 있으며 부시 정부의 이민정책을 자세하게 분석하기도 했었다.
전통음식을 비롯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한국도 몇차례 방문했었다는 밸 리포터는 자신이 한인을 비롯한 젊은 이민자 여성들에게 롤모델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