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학대 사진공개 AP통신 피소
2004-12-30 (목)
샌디에고
이라크 주둔 미 해군 특전단(네이비 실) 소속 병사 6명과 가족 2명은 이들 병사들이 등장한 이라크 포로학대 사진을 공개한 AP통신을 상대로 샌디에고 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병사 아내 중 한 명은 자신은 패스워드를 입력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렸다며 AP통신이 사생활을 침해하고 고의로 심리적 고통을 안겼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변호인이 전했다. 고소인측 변호인인 제임스 휴스턴은 사진이 유포된 후 병사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