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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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슴상 잭슨·야수상 캠벨

2004-12-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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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BC 분야별 ‘가십 특종상’

가수 브라이언 애덤스의 빨지 않은 양말이 e베이 경매에서 1,046달러에 팔렸다는 등 올 한해도 스타들의 시시한 일상들이 끊임없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MSNBC가 29일 발표한 올해 연예계 각 분야 가십 `특종상’의 주요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올해의 결혼상=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2)와 그녀의 백댄서 케빈 페더린(26)의 깜짝 결혼.
◇올해의 젖가슴상= 팝가수 자넷 잭슨에게 돌아갔다. 지난 2월 수퍼보울 축하공연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가슴노출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됐다.
◇올해의 `방송불가 삭제상’ = 시한폭탄 같은 입을 지닌 가수 엘튼 존이 주인공. 가수 마돈나에게 `립싱크의 여왕’이라며 독설을 퍼붓고 대만 사진기자들에겐 `더러운 돼지새끼들’이라며 원색적인 욕설을 해댔다.
◇올해의 마초맨상= 정적들을 향해 `여자같은 놈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지사가 차지했다.
◇올해의 야수상= 반폭력 캠페인을 벌여온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은 자신의 비서 2명에 대한 폭력 혐의로 고소된데 이어 올해도 비서직을 그만두려던 에이미 카스탈도의 얼굴을 마구 때리고 물어뜯은 혐의로 고소 당했다.
◇올해 한니발 렉터상= 영화 댈러스의 스타 래리 해그먼은 자신이 죽으면 사체를 밀밭에서 거름으로 쓰고 나중에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그 밀가루로 케이크를 만들어 나눠먹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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