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시비 칼로 살해 1급 살인 기소
2004-12-29 (수)
샌타애나
오렌지카운티의 유료도로인 샌타마가리타 팍웨이를 주행중 시비가 붙은 끝에 상대방 차량 운전자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수배된 후 체포됐던 로드리고 호세 레케호(31· 랜초 샌타마카리타 모터사이클 스토어 운영)가 27일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관계자들은 모터사이클 갱단의 일원인 레케호가 저스틴 암만(23)을 고의로 살해한 혐의에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1일 밤 프리웨이에서 주행을 하면서 “나는 헬스 앤젤스다”라고 소리친 후 피해자인 쌍둥이 형제들과 욕설이 난무한 끼여들기나 레이싱을 한 후 범행을 했다. 그는 프리웨이를 내린 후 상대 차량 운전자였던 저스틴과 맞붙어 말다툼을 벌이며 칼로 난자했으며 싸움을 말리려고 다가간 쌍둥이 동생도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