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도시결연‘활기’
2004-12-29 (수)
토 론 토
윈저-군산 정선-서드버리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과 캐나다의 각 지방자치단체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도시간 자매결연은 지난 91년 한국에서 지방자치제가 시행되기 시작한 후 급증추세를 보이다 2000년 이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여왔다.
자매결연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대외교류활동과 행정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 및 민간부문간 교류협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토론토 총영사관 관할지역인 온타리오와 매니토바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양국 지자체는 진주-위니펙, 군포-벨빌, 옹진-배리, 구리-리치먼드힐 등 8개 도시이며 공업도시인 윈저와 군산도 곧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또한 광업도시인 서드버리와 강원도 정선도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부산-몬트리올, 대전-캘거리, 알버타주-강원도, 과천-알버타주 에어드리, 원주-에드먼튼 간에도 자매결연이 체결됐다.
한편 한때 추진됐던 서울-토론토 자매결연은 양 도시간 행정규모의 차이가 커서 일단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