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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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득수준 낮다

2004-12-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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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중 11위

SV한미상공회의소(회장 알렉스 허) 초청으로 지난 3일 유의영 교수(L.A.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가 발표한 한인 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이지역 한인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율 외에 베이지역 한인들의 소득수준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 통계국이 발표한 200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인은 교육성취도(4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에서 52.2%로 타이완(74.8%, 1위), 인도(72.9%, 2위), 파키스탄(66.2%, 3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가구당 중간소득에 있어서는 한인은 5만3,115달러로 아시안 가운데 11위로 백인을 포함한 전체 중간소득수준인 6만2,024달러에 못 미친다.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민족은 교육성취도와 비슷한 순위를 나타내며 인도(8만4,493달러, 1위), 타이완(7만8,427달러, 2위), 파키스탄(7만6,564달러, 3위)순이다.
필리핀은 4위(7만2,815달러) 중국은 7위(6만5,944달러) 일본은 8위(6만5,292달러)베트남은 9위(6만39달러)를 차지했다.
아시아계의 빈곤율은 한인이 12.5%로 백인 6.5%, 필리핀 4.6%, 일본 7.4%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특히 노인층 빈곤율의 경우 한인은 심각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인(14.6%)이 캄보디안(15.0%)에 약간 못 미치며 흑인(14.3%), 라오스인(14.5%)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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