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리어즈, 다시 패배 가도

2004-11-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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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에 99-88 분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99-88로 패했다.
지난해 신인왕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12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에 압도당한 워리어즈는 6패 끝에 1승을 거둔뒤 다시 패배 가도에 돌아섰다.
워리어즈는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캐벌리어즈와의 5경기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제이슨 리처드슨이 27득점, 5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치고, 데릭 피셔가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4쿼터 막판 몰락세로 석패했다.
전반을 49-47로 리드당한 워리어즈는 3쿼터까지 75-71로 박빙의 경기를 이끌어가다 종료 5분전 81-81까지 따라붙었으나 클리블랜드의 막판 기세에 눌렸다.

지난주 2차례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팀의 연승을 이끌어 동부콘퍼런스 주간 최우수선수에 오른 제임스는 4쿼터 초반 에릭 스노의 어시스트로 통쾌한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한 뒤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하는가 하면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켰고, 5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 밑에서도 맹활약 승리를 견인했다.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던 클리블랜드는 이로써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렸으며 워리어즈는 1승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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