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헌터고 한인학부모회 기금모금 연례만찬

2004-11-0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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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통문화 소개 첫 기회 삼아’

헌터 칼리지 부속 고등학교(교장 데이빗 로렌슨)는 5일 한인학부모회(회장 조일구) 주관으로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금모금을 겸한 연례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다민족 학부모와 학생, 학교 관계자 등 4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날 행사는 한인학부모회가 4년만에 주관하는 것으로 다민족 학부모들이 매년 번갈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인학부모회는 이날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대표 권칠성)를 초청, 가야금 연주와 더불어 한인 2세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조일구 회장은 예년과 달리 단순한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첫 기회로 삼고자 초청 공
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도 이날 사물놀이 악기 2세트(장구 2, 북 2, 징 2, 꽹가리 4개씩)를 학교측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데이빗 로렌슨 교장은 학생들의 신명나는 연주 솜씨가 무척 놀라웠다. 앞으로 학교 음악부에서 한국의 전통악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학부모회는 이날 행사에서 모금된 1만여 달러의 기금을 학교 교육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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