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영어고민 탈출 영어사업 진입-EngQ 무료 세미나

2004-11-08 (월)
크게 작게
수십년 영어공부 도로아미타불-. 미국땅에 사는 상당수 한인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영어에 파묻혀 살지만 영어고민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왜 그럴까. 영어전문 교육기관 잉큐영어교실(EngQ English Academy Inc)의 이기원 사장이 내린 진단과 처방은 의외로 간단하다. 소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판소리에서 소리를 알고(지음) 마침내 참소리를 얻는(득음) 정도를 넘어 소리를 보는(관음) 단계에 이르러야 진정한 소리꾼이란 칭호가 붙듯이 영어로 빚어지는 온갖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보기만 해도 알아차리는 ‘영어의 소리꾼’인 이 사장이 들려주는 소리의 원리를 체득하는 과정 또한 쉽기만 하다.
아기들이 말을 익혀가는 과정을 곰곰 살펴보세요. 단어나 문장을 외웁니까. 문법을 배우고 회화를 따로 배웁니까. 태어나서 한 1년 혹은 1년반동안 엄마 아빠 등 주변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알게 모르게 언어의 소리를 깨우치고 단어에 든 음소를 이해하면서 저절로 익혀갑니다.

이기원 EngQ 사장 특별강의
13일 오후3시 산호세 래디슨호텔

이 사장은 그러므로 소리의 원리도 모르면서 문법이나 회화 공부를 한다고 영어가 될 리 없다며 귀가 뚫려야 입이 열린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우리는 아무리 해도 미국인처럼 발음할 수 없다는 식으로 소리(발음)의 중요성을 제쳐두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제 소리를 내겠으며 제 소리를 못내는 사람이 어떻게 영어를 제대로 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언어의 기본인) 소리는 머리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혀로 익히는 것이며 나이가 들면 머리는 굳어질지 몰라도 혀는 굳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가 영어스트레스에 가위눌린 한인들을 위해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영어공부 이렇게 하면 된다를 주제로 그가 영어교육 20여년동안 축적한 ‘소리없이(저절로) 소리를 익히는 비법’을 풀어놓게 될 이번 세미나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산호세의 한국마켓 건너편 래디슨호텔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세미나는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 ▷누구나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 한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 ▷잉큐 영어교실의 교육 방법 등 소주제별로 이어지며 즉석 실습과 문답코너도 마련돼 있다. EngQ 비즈니스 안내도 곁들여진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잉큐 웹사이트(EngQ.com)에서 참고하면 된다. <정태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