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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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혜택 관심 커

2004-11-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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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닌슐라 한인회 세미나, 프로그램·신청자격등 설명

페닌슐라한인회(회장 정종영)가 주최한 사회복지 세미나가 지난 30일 열려 은퇴연금과 사회복지혜택의 전반적인 사항이 소개됐다.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의 송주섭 소셜워커는 “연방정부, 주정부 및 각종 사회 단체에 많은 복지혜택 프로그램이 있으나 한인들은 잘 모르고 있거나 이용을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폿 뉴스 지역에 있는 포인트 프라자 호텔 룸에서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송 강사는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 은퇴연금,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저소득 생활 보조금에 대한 설명을 실질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는 한편, 연방정부, 주정부의 각종 복지 혜택을 신청 대상 자격, 방법, 혜택 범위와 수혜 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자산 관리 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송 강사는 은퇴 연금을 받기 위한 크레딧 관리와 조기 은퇴 시 고려해야 할 사항, 65세 이상 은퇴의 경우 일할 수 있는 세금 설명과 18세까지 저소득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어린이 건강보험, 신분 관계없이 응급 환자의 연방정부 의료시스템, 종합 병원 치료비 분납 지급 방법 등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윤곽만 알고 있던 사회복지 혜택에 대한 상식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기회에 워싱톤한인 봉사센터의 업무 협조를 얻어 이 지역에 사는 노인들이나 생활 환경이 어려운 한인들에게도 정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한인회에 제안하기도 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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