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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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블럭 집공사 소송 700만달러 승소

2004-10-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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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미스 에이전트’에 출연했던 여배우 샌드라 블럭(40)이 14일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자택 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이겨 700만달러를 보상받게 됐다.
블럭은 2개월간 계속된 소송에서 자신이 레이크 오스틴에 집을 짓는데 700만달러가 들었지만 건설상 결함으로 인해 집에서 살아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증인들은 이 집이 지붕, 수도, 전선 등에 문제가 있었으며 석조물에는 구멍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건설업자는 자신이 모든 것을 혼자 뒤집어썼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럭은 새 영화 촬영차 LA에 머물고 있어 이날 법정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블럭의 아버지 존 불럭은 딸이 이번 판결에 기뻐했지만 이 집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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