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지 메이슨대 노영찬 교수 ‘율곡 대상’학술부문 수상

2004-10-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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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대 철학·종교학과·사진)가 한국 이율곡 학회가 선정한 2004년도 ‘율곡 대상’ 학술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노교수는 ‘이율곡의 한국적 신유학’ ‘사단칠정;조선조 한국 유학자들의 학문적인 논쟁’등 3권의 영문 저서와 `율곡의 태극사상과 한국적 사고’ ‘율곡 사상의 환경학’ 등 37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미 학계에 율곡의 철학과 사상 선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 교수는 “율곡사상은 비이원론적인 관점에서 모든 것을 종합적, 통합적 사상과 연계해 설명하고 있으며 21세기 환경학과 포스트 모더니즘과도 접목시킬 수 있는 훌륭한 학문적 바탕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서양사상과의 접목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율곡대상은 1999년 율곡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무실역행 정신의 계승 및 유훈을 전승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학술부문과 공로부문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율곡제 기간인 오는 26일 율곡 생가인 강릉 오죽헌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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