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신희수씨 주류사회에‘김치’알린다
2004-10-03 (일) 12:00:00
요리 연구가 신희수씨(실버스프링 거주·사진)가 3일(토) 뉴욕 푸드 뮤지엄에서 열리는 제 4회 ‘뉴욕 시티 국제 피클 데이’에 참가, 한국의 대표적인 저장 식품인 김치를 소개한다.
세계 각국의 피클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장에서 신씨는 김치 담그는 법을 직접 선보이며 시식회와 함께 자신의 베스트셀러 ‘한국 부엌에서 자라며’ 북 사인회도 갖는다.
신씨는 “김치가 건강에 이로운 훌륭한 발효식품이라는 점과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음식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씨는 이달 26-27일 양일간 뉴욕에서 시작되는 ‘올 아시아 푸드 엑스포(All Asia Food Expo)’에 참가, 불고기, 생선전, 만두 등 다양한 한국요리 시범을 보이며 한국 음식문화를 널리 알린다. 이 행사에는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 나라 대표가 자신들의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
엑스포에는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리 브라더스’와 ‘김치 프라이드’사 등도 참가한다.
한편 신씨는 오는 17일(일) 샬롯츠빌 소재 버지니아 주립대(UVA)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날 페스티벌에 참가, 한국음식을 소개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