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동의 성장발달 전문가 칼럼 ⑤신체발달

2004-10-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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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정 <완탁 학군 물리치료사>

①언어 발달
②인지 발달
③사회성/감성 발달
④적응 행동 발달
⑤신체 발달


출생 후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부모에게 있어 상당한 기쁨이고 보람이다.생후 1년을 전후로 유아는 걷기 시작하고 12~18개월 사이에 급격한 신체발달을 한다. 아동의 신체발달은 유전적인 조건과 주위환경에 따라 개인차를 보인다.


그러나 아동의 평균 신체발달 과정에 대한 지식은 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신체발육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적어도 0~5세의 신체발달 과정을 자세히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아동의 신체발달은 크게 (1)목과 몸의 균형 잡기 (2)몸 뒤집기 (3)엎드린 상태에서 상체 일으키기 (4)혼자 앉기 (5)기기 (6)서기 그리고 (7)걷기로 나눌 수 있다. 모든 아동은 이 발달과정을 거치고 각 과정은 정상적으로 신체가 발달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엎드려서 목을 가누는 자세는 목과 몸의 근육을 발달시키며, 기어 다니는 행위는 좌·우 뇌의 신경발달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팔다리의 근육강화와 몸 전체의 균형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생후 6개월을 즈음해서 팔을 뻗어 몸을 지탱하는 것을 배우는데 이러한 운동 신경의 발달은 뒤에 오는 서기(standing)나 걷기(walking)를 배울 때 옆이나 뒤로 넘어지는 것을 막는데 중요한 도구가 된다.

위에 나열한 발육과정은 영유아 스스로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달된다. 어린 자녀를 기르는 부모는 자녀의 신체발달이 정상적이고 또 지속적인지 여러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연령별 신체발달 과정 기준표에 의해 아동이 잘 자라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고 또한 또래 아동들과 비교, 관찰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비교, 관찰을 통해 아동이 지속적으로 지체를 보이거나 또는 지나치게 잘 넘어지는 것과 같은 신체 발육부진을 보인다고 판단되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의뢰하거나 조기 특수교육 프로그램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진단을 받기를 권한다.

가벼운 발육 지체의 경우 조기 발견되어 물리치료나 작업치료, 그리고 생활 속에서 근육을 강화시키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놀이 등을 집 안팍에서 자녀와 함께 함으로써 지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벼운 지체를 조기에 발견못해 신체장애로 전환되는 것들을 많이 보면서 물리치료사로써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비정상적인 신체발달은 발달지체 아동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서도 흔하다. 가령,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근육의 힘이 약하고 평형 감각이 떨어진다. 또한 자폐 아동들은 발가락 끝으로 걸어 다니거나 제자리에 앉아있지 못한다. 뇌성마비, 선천성 고관절 탈구, 근육 수축증 등도 신체장애로 분류된다.

이러한 장애는 현재의 의학기술로 완치는 어렵지만 근육이 굳기 전에 조기 발견되어 물리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는다면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kasped.net ▲문의: 917-534-843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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