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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명 ‘젊은 과학자’ 뽑혀

2004-09-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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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발행 테크놀로지 리뷰 10월호

이석우씨·서갑양 교수·우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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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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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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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 교수


한인 과학자 3명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행하는 권위 있는 과학·기술 전문잡지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가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과학자 100인’에 뽑혔다.
테크놀로지 리뷰 10월호는 의학(Medicine), 나노기술(NT), 생명공학(BT),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를 수행한 3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100인(TR100)을 선정, 발표했다. 뉴욕한국일보가 이들을 성별로 분류한 결과, 컴퓨터 인터넷 전문업체인‘밀레니얼 네트’의 창설자 이석우(34) 대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서갑양(32) 조교수, 메릴랜드대 우민(29) 조교수 등이 한인 과학자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사추세츠주 벌링턴에서 밀레니얼 네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대표는 에너지 절약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개발, 일약 명성을 얻게 됐다. 이씨가 대표로 있는 밀레니얼 네트가 개발한 10센트 동전 크기의 센서는 환경 모니터링 및 값싼 헬스케어 신청 등을 하는데 전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갑양 교수는 단백질이나 세포를 고착시킬 때 특별한 화학, 물리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균일하게 배열하는 신기술을 고안해 이를 임의의 고체 표면이나 마이크로 소자안에 배열케 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우민 교수는 파이낸셜 문안이나 기타 전자 문서를 사기 또는 복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문서의 디지털 무늬를 감정하는 기술을 고안해내 100인 리스트에 뽑혔다. 한편 올해로 4년째를 맞는 ‘TR100’은 저명한 학계·산업계 인사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돼 이 분야에서 권위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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