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카운티, 한인 대상 무료세미나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공부하는 한인 학부모 대상 무료 조기교육 세미나가 카운티내 초등학교와 중앙장로교회 등 다섯 곳에서 내달 18일부터 시작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산하’학부모 교육 &참여 센터(FLI, Center for Promoting Family Learning and Involvement)가 실시하고 있는 세미나는 18일 그린 브라이어 이스트와 센터 릿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와 중앙장로교회에서 계속된다. 이중 중앙장로교회는 참가 희망자들이 몰림에 따라 매주 화, 수 오전, 오후 두 차례 수업으로 확대됐다.
유아(0-5세)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는 12월2일까지 일주 두 번씩 6주간 수업한다. 세미나 지도는 김영(FLI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씨 외에 애나 김, 김 선 씨 등 4명의 교사가 맡는다.
세미나는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어린이의 지적·정서적·신체 발달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게임, 라임, 스토리 타임, 수공예, 싱얼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영 씨는 “세미나는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학부모들에게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번 학기에는 어린이의 두뇌 발달을 돕는 핑거 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말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영문 동화책과 한국어 동화책도 대여해 준다.
한인 학부모와 아동을 위한 세미나는 지난해 봄 처음 도입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다가 2003년 가을학기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이번 가을학기부터 수업장소를 총 다섯 곳으로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
세미나는 한 클래스당 12쌍의 엄마와 어린이로 인원을 제한하며 등록은 28일(화)부터 접수한다.
등록 및 문의:(703)277-2647 김영
<수업일정 및 장소>
▲그린 브라이어 이스트 초등학교:13006 Point Pleasant Dr, Fairfax-매주 월, 수 오전 10시~12시 ▲센터 릿지 초등학교:14400 New Braddock Rd, Centreville-매주 월, 수 오전 10시~12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8526 Amanda Place, Vienna-매주 화, 수요일 오전 10시-12시(오전반), 12시30분-2시30분(오후반)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7604 Herald Street, Annandale, 매주 화, 목 오전 10시-12시.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