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운타운 파티장 10대 4명 사상
2004-09-28 (화)
LA
LAPD는 지난 26일 새벽 다운타운 자바거리의 파티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10대 청소년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란스런 집단파티 신고를 받고 이날 자정께 사우스 스프링 스트릿 800블럭에 출동한 경찰은 100여명의 청소년들의 보도와 길거리까지 점거한 것을 보고 해산을 종용하는 사이 건물 안에서 여러 발의 총소리가 들렸다. 총소리가 나자 거리에 운집했던 청소년들은 사방으로 피하기 시작했고 총격장소로 보이는 건물 안에서도 수십명이 유리창을 깨고 튀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이 발생한 건물 안 복도에 쓰러져 있는 16세 소년의 사체 2구를 발견했으며 총상을 입고 신음중인 다른 2명은 급히 인근병원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