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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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마약소지 아들 체포경관 협박

2004-09-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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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교통단속 때 차에 마약이 발견되는 바람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던 컬버시티 시의원 앨버트 베라의 아들 앨버트 피터 베라 주니어가 16일 마약소지 중범혐의로 공식기소 됐다.
LA카운티 검찰청 대변인 샌디 깁슨은 베라 주니어가 지난달 7일 차안에 메탐페타민을 갖고 있는 것이 적발되어 31일 이미 기소됐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베라 주니어가 체포되어 수감된 후 나타난 아버지 앨버트 베라 시의원이 체포 경관에게 “아들을 내보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했던 사실이 보도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라를 잡았던 하이디 케야타시 경찰은 컬버시티 경찰국장 잔 몬타니오에게 그를 내부문서로 보고했으며 국장은 그녀에게 보고서에서 베라 의원의 언동에 대한 언급을 빼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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