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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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헤프너 소지품 에로틱 박물관 전시

2004-09-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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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주 휴 헤프너의 물품들이 할리웃 에로틱 박물관의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에로틱 박물관측은 헤프너가 지난 세기 성적인 면에서 가장 민주적인 인사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그를 명예의 전당의 첫 전시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헤프너는 15일 “내 잠옷과 슬리퍼, 담배 파이프와 토끼 모양 의상 등을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로틱 박물관은 성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있으며 성애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앞으로 여배우 메이 웨스트와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드 등의 물건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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