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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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딸 살해는 폭력전과 동거남 소행”

2004-09-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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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1969년 당시 3세인 딸 미셸 펄시퍼를 살해, 암매장한 혐의로 이주해서 살고 있던 위스콘신주에서 체포된 비정한 엄마 다나 프렌티스(57)는 16일 인정신문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25년만에 지난주 체포되어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오렌지카운티 교도소로 압송된 프렌시스의 변호사 로널드 브라워는 이날 프렌시스는 딸의 실종이나 피살, 암매장 등의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프렌시스는 당시 동거하던 전 애인 제임스 마이클 켄트(62·일리노이주에서 체포)가 폭력전과가 있었다며 그의 단독범행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켄트는 체포된 후 프렌티스가 연루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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