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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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하는데 부당한 규제말라”

2004-09-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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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비즈니스협 시 상대 항의시위 추진

DC 한인 상인들이 비즈니스를 옥죄는 정부의 각종 규제와 주민들의 부당한 압력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인비즈니스협회의 김세중 회장은 “날로 열악해지는 DC 사업 환경 때문에 한인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는 10월 14일 시 한복판에서 한인 소규모 사업자들의 고충을 고발하고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관공서가 몰려 있는 펜실베니아 애비뉴에서 열리게 될 시위는 한인 상인 뿐 아니라 히스패닉, 이디오피아계 상인들도 참여하는 대형 집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상인들의 요구 사항은 낱병판매 금지법안 폐지와 지역주민 자치회인 ANC의 부당한 간섭 시정으로 요약된다”며 “행동으로 상인들의 분명한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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