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한인 부녀’
2004-09-16 (목)
여관진씨와 딸 진아양 삼종경기 출전
철인 삼종경기(Triathlon)에 한인 부녀가 함께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 두몬트 거주 여관진(43)씨와 딸 여진아(11)양은 최근 펜실베니아 소재 라카와나 스테이트 팍에서 열린 철인 삼종경기 대회에 나란히 출전, 부녀간의 체력을 과시했다. 진아양은 이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철인 삼종경기란 수영과 자전거, 마라톤을 혼합한 스포츠로 미 주류사회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들과 일반부는 프로선수들과 달리 짧은 코스가 마련돼 있다.
지난주 올림픽 코스(수영 1.5k, 자전거 40k, 마라톤 10k)를 완주한 여관진씨는 “철인 삼종 경기는 여러 코스가 있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해볼만한 스포츠”라며 “바쁘고 고달픈 이민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씨는 관심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삼종 경기 동호회를 만들 계획이다.
문의; ironman614@hawai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