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진희 수도관리위원장 사임

2004-09-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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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실 인사 의혹 논란 WSSC

정실 인사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워싱턴교외 수도관리위원회(WSSC)의 김진희(사진.미국명 진희 와일더) 위원장이 지난 10일 끝내 사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출한 사임서에서 “위원회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섯 명의 위원들도 물러나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의 사임은 10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나 후임 선정을 위해 업무는 12월 31일까지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인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상하수도를 책임지고 있는 WSSC 위원장에 선출됐으나 최근 위원회가 부실 관리, 정실 인사 등의 혐의에 휘말려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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