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고생 김하늘 양‘미스 틴 버지니아’ 2등

2004-09-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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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포드에 거주중인 한인 여고생 김하늘 양(17)이 ‘2004 내셔날 아메리칸 미스 틴 버지니아’ 2위에 입상했다.
김양은 1위 입상자와 함께 오는 11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본선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레스턴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에는 버지니아 전역에서 67명이 참가, 미의 경합을 벌였다. 이날 김양은 포토제닉상도 수상했다.
김양은 “본선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엔 ‘미스 코리아 워싱턴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콜러니아 포지 고교 12학년인 김양은 인천 태생으로 7세 되던 해 어머니를 따라 이민한 1.5세.신장 5피트 6인치, 몸무게 115파운드로 맑고 시원한 눈매가 매력 포인트. 영어와 한국어, 스패니쉬가 능통하다.
우수한 학업성적과 함께 교내 댄스팀에서도 맹활약, 지난 여름 메릴랜드 대학이 주최한 여름 캠프에서 상을 3개나 받았다.
댄 베일리, 미진 베일리씨의 1남2녀 중 둘째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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