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한국어 점수 향상
2004-09-02 (목) 12:00:00
한국어가 미 대학입시 정규과목으로 채택된 지 8년째를 맞아 올해 SAT II 한국어 시험을 치른 고교졸업반 학생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2년간 하락하던 SAT II 한국어 평균 성적이 올해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31일 발표한 2004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행된 SAT II 한국어 응시자는 전년 대비 2% 늘어난 2,878명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성적은 800점 만점에 745점으로 집계됐다.
고교 졸업반 SAT II 한국어 응시자의 평균 성적은 지난 2001년 746점에서 2002년 740점, 2003년 737점으로 계속 떨어졌으나 올해 다시 상향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