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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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주소록 발간 시급”

2004-09-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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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닌슐라한인회 봉사센터 전정윤씨

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정종영·사진)가 지역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시작한 봉사센터가 지난 7월 19일 문을 연후 6건의 대민 업무를 접수, 처리했다. 대민 업무 봉사 센터 담당 직원 전정윤씨에 따르면 문을 연지 얼마 안된 탓인지 문의 전화가 많지는 않으나 접수된 건은 꼭 도움이 필요한 사항들.
대민 업무에는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두고 일을 나갈 수 없어 노인 요양원이나 간병인을 필요로 한다는 문의와 노인 아파트 알선, 노인들의 시민권 신청 대행, 시민권 서류 구입 방법 등 한인들이 부닥치는 현안들과 한글학교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전씨는 “그 동안 홈페이지 작성, 이-메일 설치 등 자료 준비로 바쁘게 보냈다”며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 봉사 업무에 힘쓰겠다고”고 말했다.
전씨는 통역(법정 통역, 시민권 인터뷰 통역) 업무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자원 봉사자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준비중이며 노약자 차량 도움, 구인 구직 알선,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 한인들의 동향 파악과 타 지역에서 친척 또는 옛 친구를 찾는 전화도 있어 이 지역 동포들의 주소록 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전씨는 “여러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교회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봉사 센터 주요 업무는 ▲통역 ▲이주자를 위한 아파트 현황 파악 및 알선 ▲노약자 차량 도움 ▲구인, 구직 알선 ▲한글학교 안내 ▲지역 및 행사 홍보 ▲SSI프로그램 자료 확보 등이다.
문의(757)877-2744, peninsula-korean@verizo n.net.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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