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우들 폭행.협박...신변위협 무서워...
지난해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생 2,500명이 안전 문제 때문에 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뉴욕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뉴욕시 교육국은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 사이 2,540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동료들로부터 폭행 및 협박을 당하는 등 신변에 위협을 받는다는 이유로 요구한 전학을 허가했다.
전학한 학생들은 킨더가튼부터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이다.
지역별로는 맨하탄과 사우스 브롱스의 제9 학군이 343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한인 학생이 많은 퀸즈의 제3 학군이 332명으로 2번째로 전학학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퀸즈 부쉬익의 제4 학군(퀸즈, 부쉬익)은 315명이 이동했으며 브루클린의 제6 학군(브루클린)은 301명, 제5 학군(브루클린, 라카웨이스)는 296명, 브롱스의 제1 학군은 246명, 제7 학군(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은 226명으로 집계됐다.
전학생이 가장 적은 지역은 브롱스의 제2 학군으로 142명이며, 브루클린의 제9 학군은 166명, 맨하탄의 제10 학군은 173명으로 밝혀졌다.
전학을 요구한 케이스를 살펴보면 브루클린의 샌드라 윈저씨는 5세된 딸이 크라운하이츠의 PS191에서 급우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전학을 요구했다.
퀸즈 엘머스트 IS5의 매튜 시엔티군도 급우들로부터 턱뼈가 골절되는 폭행을 당한 후 학교가 무서워 전학을 신청했다.
한편 이같은 경향은 뉴욕시의 1,300개의 학교에서 평균 2명의 학생이 안전한 학교를 찾아 전학하는 꼴이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