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대학(LIU) C.W. 포스트 캠퍼스에 올 가을 950명의 신입생이 입학, 지난 20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LIU의 C.W. 포스트는 지난 1984년 당시 1,034명이 입학했었으나 2000년도 이후부터는 800명 대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에도 843명이 입학했었다.
올해 신입생 규모는 전년도 대비 무려 13%가 증가한 것으로 대학은 이보다 더 많은 합격자가 있었지만 신입생 정원을 95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모두 입학 대기자 명단으로 처리했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을 1대 18로 유지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조치였던 것. 특히 올해는 롱아일랜드 및 퀸즈 지역 거주자들의 입학 지원과 합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낫소 카운티 거주자가 전체 신입생 중 360명, 서폭 카운티 출신이 230명, 퀸즈 출신은 100여명이 차지하는 등 지난해보다 지역별로 25~30%씩 증가했다. 현재 C.W. 포스트 캠퍼스 등록생은 총 4,800여명에 이른다.
또 아직 공식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학은 신입생들의 45%가 대학 장학금을 수혜하는 등 평균 SAT 성적도 1,200~1,300점 이상의 우수 학생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학은 C.W. 포스트 캠퍼스의 신입생 증가는 지난 6월 발표된 사우스햄튼 캠퍼스 학부 과정 폐쇄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사우스햄튼 캠퍼스가 지난 수년간 등록생이 크게 줄었고 지난해 200명에 이어 올해도 불과 170명이 입학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사우스햄튼 캠퍼스 대지 100 에이커를 주택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반대 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LIU 사우스햄튼 캠퍼스의 학부과정을 뉴욕주립대학(SUNY)에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