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스쿨 재정난 폐쇄위기
2004-08-04 (수)
62개학교중 절반 공립에 이관계획
캘리포니아주 최대 규모로 운영되던 차터스쿨 시스템이 심각한 재정위기에 봉착,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빅토빌 데일리 프레스가 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빅토빌에 본부를 두고 62개 캠퍼스를 운영중인 캘리포니아 차터 아카데미가 최근 4개 차터링 전담위원회의 투표 결과 절반이 차터스쿨 운영권을 공립 교육구로 완전 이관시키는 내용에 찬성했다.
1999년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전격적으로 창설된 후 주정부로부터 1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할당받았던 이 학교가 폐쇄된다면 현재 재학중인 1만여명 학생들은 가을학기부터 등록할 학교가 없어진다는 결론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캘리포니아 차터 아카데미는 현재 4개의 전담위원회가 오로 그란데 초등학교 교육구와 스노라인 조인트 통합교육구, 오렌지 통합교육구등 세개 교육구와의 협약아래 차터스쿨을 운영중이다.
이중 1,272명의 재학생이 있는 오렌지 통합교육구 차터위원회는 2일 재정상태의 악화를 이유로 차터스쿨 운영권 포기를 결정했으며 그에 앞서 지난주에는 스노라인 교육구 차터위원회가 역시 자체 운영 불가능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