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버그 거주 정혜인양 VA 어린이수영대회 휩쓸어
2004-08-03 (화) 12:00:00
버지니아주 남서부인 린치버그에 거주하는 정혜인 양(14세, 미국명 Jamie H. Chong)이 VA주 어린이 수영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정 양은 7월 29일-8월 1일 조지 메이슨대에서 개최된 버지니아 장거리 연령별 챔피언십(Virginia Long Course Age Group Championship) 13-14세 부문에 출전해 1,500미터 자유형과 800, 400미터 자유형, 400미터 개인혼영에서 우승,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미국 국가대표 선발과 선수 양성을 담당하는 USA Swimming 산하 버지니아 수영위원회가 주최한 것이다.
정양은 텍사스에서 최근 린치버그로 이주해와 소속 팀 없이 출전, 호성적을 거뒀다.
수영을 시작한 지 5년째인 정 양은 리버티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강의하는 정태우 교수의 맏딸로 7학년때 대학 학점 3학점을 따내는 등 학업에서도 두각을 나타<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