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지 메이슨 도서관 제인 김 사서

2004-07-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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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정보의 보고(寶庫)입니다. 도서관에는 카운티 정부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교양, 문화 정보 등 유익한 읽을거리와 자료가 가득합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정기적인 도서관 방문을 통해 정보도 얻고 자녀가 자연스레 책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일거양득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도서관중에서 한인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애난데일 조지 메이슨 지역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는 제인 김씨(사진).
김씨는 몽고메리 카운티 포토맥 도서관에서 3년, 로턴 지역 도서관에서 잠깐 근무하다 지난해 가을 조지 메이슨 도서관 근무를 시작했다. ‘책사랑’이 남달랐던 그는 매주 1회 두 시간씩, 1년간 도서관 자원봉사자로 일하다 도서관 직원으로 특별 채용된 케이스.
그는 도서관 근무에 관심있는 한인들은 먼저 자원봉사자로 나서 볼 것을 적극 권고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등 전문적인 사서는 도서관학 석사 이상의 자격을 요구하지만 일반직의 경우 영어 의사 소통이 가능하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고 귀뜀했다. 정식직원의 급여는 시간당 8~9달러선에서 시작된다.
한편 조지 메이슨 도서관에서는 지난 17일 한국 어린이 도서 코너 오픈 기념행사가 열려 한국도서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잇는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씨는 “오는 10월 16일(토) 오전 11시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도서관 이용과 자녀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면서 매년 2~3차례 한인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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